'D80'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7.26 20100724 동강
  2. 2010.07.18 빗속의 노동자

20100724 동강







날은 흐렸고, 습도는 높았다. 구름과 안개로 가득 찬 새하얀 하늘은 지겨웠다. 영월이라는 곳은 조용했지만 정신없었다. 뭔가 아름답게 꾸미려고 노력은 한 것 같지만, 그것이 오히려 영월의 특징을 죽이는 듯 했다. 마찬가지로 라디오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전면적이기는 했으나 영월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이란 무엇일까? 사진의 조형미란 무엇일까? 꼭 완벽하게 짜여진 구도로서만 사진이라는 언어는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을까? 동강에서 구본창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2박3일동안

포트폴리오를 보여줬고, 평을 들었다. 눈에 띄는게 없다는 듯 시큰둥한 반응. 보도사진류에도 조형미가 있어야한다 그래서 각각의 사진이 매력적으로 보여야한다는 짤막한 평. 

내 사진에 대한 평을 들으면서 이렇게까지 흔들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 평가에 연연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짜증이 났다. 글쎄... 위의 사진들은 그 결과물이다. 내 사진에 대한 평을 극복해보고자 하는 노력. 혹은 순응하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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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노동자

@20100716 동희오토 촛불문화제

정몽구회장의 사용자성 인정과 직접교섭 촉구를 위해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중인 동희오토노동자들, 자본이 고용한 용역깡패와 자본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공권력의 침탈 속에서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집회와 문화제와 기자회견들을 성사시켜나가고 있다. 

@20100716 동희오토 촛불문화제

장대비속에서 비닐한장에 의존한 채로 거리에서 잠을 자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 일 것이다. 

아무쪼록 빗속 건강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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